• 입력 2021.11.11 11:05
  • 수정 2021.11.22 13:37

[정원을 포함한 해외의 건축물 조성 사례]
콜로라도 덴버의 'one river north'
자연에서 따온 디자인으로 정원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다

[정원문화신문 = 주하은 기자] 도시 속에 정원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공공녹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수많은 녹화사업이 추진되는 추세이다. 조경과 건축물도 도시와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고려한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참고할만한 정원을 포함한 해외의 건축물 조성 사례를 소개한다.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최근 'MAD architects'가 공개한 'one river north' 디자인이다.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이 건물은 북미에서의 첫 주택 임대 프로젝트로 187채의 임대주택이 들어서며 2023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16층짜리 이 건물은 잔물결 모양의 외부 조경과 4개 층을 가로지르는 오솔길 산책로를 포함한 13,352평방피트의 야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특히 건축물과 자연 환경 사이의 문턱을 흐리게 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특징인 외관의 균열은 산기슭, 오솔길, 협곡, 바위 산봉우리와 같은 콜로라도의 다양한 지형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 안의 정원은 자연에 둘러싸인 듯 일상에 초록을 가져오며 거주민의 시야를 열고 자연과 도시를 섞는다.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MAD architects의 설립자이자 주요 파트너인 Ma Yansong은 “우리가 현대 도시를 지구상의 인공적인 풍경으로 본다면, 우리는 협곡, 숲, 하천, 폭포를 설계해 콘크리트 숲을 제2의 자연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이미지 제공=MAD architects

Max collaborative의 공동 설립자인 Kevin Ratner는 “이 건물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자연을 우리의 가정으로 들여오고 현대의 안락함·편리함과 함께 진정한 생물학적 경험을 창조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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